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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순이능 하루 종일 빵만 먹어서 넘 행복했다고 한다 가고 싶었던 데 모두 못 가봤지만 나름 괜찮다 생각했는데 마카롱은 아쉽갸 이모가 몇년 전부터 추천해 준 마카롱집은 김광석 거리에 있었고 이모부랑 함께 열심히 차타고 달렸으나 오픈 30분도 안 돼서 다 팔렸다 담엔 엄마랑 이모랑 이모부랑 꼭 가볼거다 흑흑
haerok_
가벼운 마음의 소유자였으나 손이 무거워 졌다
뭔가 망원동 들어온 기부니였다
🐪 머리 뽀개 버림 흑흑
적어둔 말들은 다 어디로 가는지
가방에 휴대폰 이어폰 지갑 다음으로 책은 읽든 안 읽든 꼭 챙기는데 안 챙겨서 불안하다 서울역 내려서 대교 서점가서 아무거나 사려고 했는데 기차 시간 넘 촉박해서 움직여서 40분 출발인데 39분에 세이프함 ~풍등 없는 풍등 축제~
내가 사랑한 것들은 죄다 망가지거나 부숴지는데 얘는 멀쩡함 사실 얘 살아 있는 줄도 몰랐는데
랴호 오늘은 치킨이다
피고나다
나는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걸 대는 게 더 쉽고 나는 내 목소리가 너무 싫고 내 숨소리보다 매미 우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날이었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공기가 무거웠는데 이인성 선생님이 넌 시를 쓰냐 소설을 쓰냐 물었고 나는 뭐라 우물쭈물 대답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고 몇 개의 단어가 머릿속에서 뒤엉켰고 바람빠진 풍선처럼 목소리가 잦아 들었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할 수 없었고. 내 목소리로 튀어 나오는 단어나 문장이 귀에 들릴 때마다 싫고 얇고 늘어지고 어눌하고 쭈굴쭈굴하고 잡히지 않고 차갑지도 뜨겁지도 미지근하지도 하고 머리카락보다 얇은 흐물흐물한 선 같고 길 잃고 헤매는 밤 같고 발바닥에 치이는 모래 같고 문밤 낭독자가 돼 학교에서 시 낭송을 하라고 했을 때 도망치고 싶었고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고 귀가 따가운 탱고 음악을 브금으로 깔았으나 그 역겨운 목소리가 계속 들렸고 빠르게 시를 읽어 내려가며 모두 귀머거리가 되거나 나도 들을 수 없도록 내 목소리를 흰 서랍에 가두거나를 생각했고
매운맛의 강도를 모르고 매운 건 그냥 다 매운 나는 사람 말도 다 몰라 흑흣
집사람 일기 2 카톡할 때 손가락으로 뭘 치나 했는데 저게 뭐람
1. 23살 겨울과 봄 사이었다. 장재인의 뽕에 취한 사람들이 통기타 하나를 들고 거리로 나와 뚱땅뚱땅 기타를 쳐 댔다. 그때의 나는 장재인의 뽕에 취했다기 보다(그렇게 믿고 싶었나) 기타에 관한 소설을 쓰고 싶었고, 홍대에 있는 기타 학원을 알아 보고 있었는데 동갑내기 친척인 미진이한테 그 얘길 했더니 자기 동아리에 와서 기타를 배우라고 했다. 나는 그 학교 학생도 아니고 기타도 일도 모른다고 했더니 그냥 오라고 했다.  2. 동아리방에 들어가서 입회서 같은 걸 쓰는데 내가 쓸 수 없는 공란이 너무 많았다. 몇 학년인지, 무슨 과인지, 몇 살인지, 내가 할 수 있는 악기가 무엇인지 등등을 써야 했다. 나는 당당히 국민대학교 국문학과라고 써 버렸고 그곳에 있던 고학번인지 신입생인지 휴학생인지 누군가 우리 학교에 국문학과가 있었냐며 물었다. 나는 올해 생긴 학부라며 뻔뻔하게 대답했고 동공지진이 일어났으나 내 눈이 흔들린 걸 아는 사람은 미진이와 고학번 어떤 오빠 밖에 없었다. 미진이와 친하게 지내는 언니 둘은 나중에서야 내가 그 동아리에 몰래 잠입하듯 들어와서 학생인 척 하는 걸 알았고 내가 스스로 밝힐 때까지 모른 척 해 주었다. 그리고 한달도 안 됐는데 엠티까지 쫓아갔다. 나는 예대 다니는 동안에 엠티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 3. 엄마가 낙원상가에서 뜬금없이 기타 하나를 사다 주었다. 이 많은 가게 중에서 엄마는 입문자가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좋은 기타를 추천 받고 사와 침대 위에 턱 올려 놓았다. 기타 가방이랑 조율하는 기계랑 초크 같은 것도.  4. 나를 포함해 통기타를 배우고 싶은 몇몇의 병아리를 데리고 기타를 가르치는 시간이 만들어 졌다. 날 가르치는
사진의 주인공을 찾으세요  1. 마샬 스피커 2. 예영이가 선물해 준 코튼 스프레이 3. 원희가 선물해 준 양키캔들 4. 고개 숙인 조명 5. 음식사진 말고는 제대로 찍는 건 하나도 없는 송파부엉이의 손가락
브레이크 타임 없대서 갔는데 다른 데보다 브레이크 타임이 빠른 곳이였잖아요. 송아지는 맛있어
집사람 일기 1 저녁 사 준다고 메뉴 고르래서 초밥을 얘기했고 엄청 맛있게 먹었으나 젓가락 내려놓기 무섭게 개해맑은 얼굴로 “나 근데 카드 잃어버렸어 사줘 😁 “ 하는데 입술 사이로 보이는 이빨 다 뽑아버리고 싶었음 넘 배부르게 먹어서 기부니가 나쁜 건지 날 약올리면서 깐죽거려서 기분 나쁜 건지 모르겠으나 여튼 이날은 싸우지 않아서 다행이야
이런 널 두고 어딜 감 따흑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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